2024/06 2

브라질 - 네이마르도, 치아구 시우바도 없다. 하지만 카나리아 군단은 여전히 강력하다

1. 서론 어떤 대회가 열리더라도, 그 대회에 나갈 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국가가 바로 브라질이다. 그들은 삼바 축구로 세계를 호령해 왔으며, 월드컵을 5회 씩이나 우승한 대회 최다 우승국이기도 하다. 펠레의 브라질을 시작으로 호마리우와 베베투의 브라질, 그리고 호나우두의 3R 브라질은 세계에 충격을 주며 남미와 유럽 일대의 국가를 전부 굴복시켜왔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브라질은 전래 없는 부진을 겪고있다. 그 암흑기를 지탱한 에이스인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한 줄기 빛이 되어왔지만, 생각만큼 우승컵은 그를 따라오지 않았다. 그리고 2024년 현재, 그 네이마르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빠진 지금, 스쿼드의 이름값은 오히려 더 약해 보이기도 한다. 또한, 현재의 카나리아 군단은 기존의 핵심 ..

팀 분석 2024.06.18

프랑스 - 23명이 실리를 추구하고, 딱 2명이 아트사커를 보여준다면, 최후에 웃는 쪽은 결국 그들이다.

1. 서론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생각했을 때에 머리에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 '아트사커'일 것이다. 1998년 세계를 호령한, 지네딘 지단을 필두로 한 에메 자케의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이미지가 아마도 가장 강하게 남아있을 것이고, 그 덕분에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아직도 아트사커라는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다만, 우리가 최근 봐온 그들의 모습엔 아트사커란 없다. 2012년 디디에 데샹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프랑스는 쭉 그런 팀이었다. 그들은 극한의 실리를 추구한다. 그 모습으로 안방에서 열린 16년 유로에선 준우승을 했고, 18년도 러시아 월드컵에선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유럽 각지에서 열린 21년도의 유로에선 졸전 끝에 16강에서 탈락했으나, 22년도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쉽게 ..

팀 분석 2024.06.12